오늘은 ●●이의 생활 중 있었던 상황과 관련하여, 가정에서도 함께 이야기 나눠 주시면 좋을 것 같아 알림장을 남깁니다.
오늘 자유 놀이 후 정리하는 시간에, 교실에 있던 작은 장난감이 보이지 않아 친구들과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의 주머니에서 그 장난감이 발견되었습니다. 교사가 이유를 묻자, ●●이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냥 예뻐서 가져가고 싶었어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장난감을 갖고 싶은 마음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이에 교사는 ●●이의 솔직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 주면서도, "갖고 싶은 마음은 선생님도 알아. 하지만 우리 친구들과 함께 쓰는 물건이어서, 허락 없이 가져가면 친구들이 속상해할 수 있어."라고 차분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장난감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다음에는 갖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를 함께 이야기하며, 올바른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아직 '소유'의 개념이 명확하게 형성되지 않아,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면 충동적으로 가져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물건의 가치보다는 단순히 '갖고 싶은 마음'이나 때로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관심을 받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가정에서도 아이가 물건에 욕심을 내거나 가져오고 싶어 할 때, "이건 누구의 물건일까?", "만약 네가 아끼는 물건을 누가 가져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갖고 싶을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와 같은 질문들로 아이가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이끌어 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용기를 내어 솔직히 말해 주었을 때는 "말해 줘서 고마워.", "정말 용기 있는 행동이었어!"와 같이 긍정적으로 격려해 주시면 아이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저희 원에서도 ●●이가 물건의 주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욕구를 올바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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