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는 집중하여 미술 활동을 하다가, 미술 재료를 바닥에 다 쏟는 일이 있었어요. 같은 책상에서 놀이하던 친구들이 ●●이가 쏟은 재료를 함께 정리해 주었답니다. 그런데 ●●이는 정리 후 바로 놀이에 다시 몰입하느라 친구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잊은 모습이었어요.
교사가 ●●이를 도와준 친구들이 누구누구였는지 알려주며 고마움의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자, ●●이는 조금 귀찮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이에게 도움을 받은 상황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고, 친구들에게 고마움의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어요. ●●이도 친구들의 배려를 인지하고 감사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시작했답니다.
유아기는 아직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강해 도움을 받았을 때 즉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실에서처럼 구체적인 상황을 짚어주고 감정을 연결해 주면, 점차 ‘고마움’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답니다. 또한 자신이 칭찬받는 존재임을 인식하면, 타인을 칭찬하고 배려하는 능력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요.
가정에서도 평상시 ●●이의 행동에 적절한 감정 표현과 감사 표현을 해주어,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주세요. 더불어 가족 구성원의 작은 도움에도 "고마워", "감사합니다"와 같은 표현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서 먼저 서로에게 감사 표현을 자주 해주시는 것이 아이에게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된답니다.
우리 ●●이가 타인의 소중함을 알고 바르게 감사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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