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에게 있었던 속상한 일과 관련하여 가정에서도 지도를 부탁드리고자 알림장을 남깁니다.
자유 놀이 시간에 ●●이가 블록을 높게 쌓으며 놀이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옆에서 놀이하던 다른 친구의 자동차가 ●●이의 블록으로 잘못 튕겨 ●●이의 블록이 모두 쓰러지는 일이 생겼답니다. ●●이는 매우 화가 나고 속상해하며 친구에게 달려가 “야!”하고 소리치고 밀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하지만, 아무리 화가 나거나 속상한 일이 생겨도 친구를 아프게 하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을 알려주었답니다. 이후 ●●이는 친구에게 다가가 “아까 밀어서 미안해.”라고 말하고, 친구도 ●●이에게 자신의 실수에 관해 설명하고 사과했지요.
아이들은 아직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미숙해요. 순간적으로 화가 났을 때, 언어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기보다, 물기, 때리기, 밀기 등의 직접적인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정에서 ●●이가 속상한 마음을 표현할 때, 행동보다는 말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연습을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가 어떤 감정인지, 그런 감정을 느낄 때는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물어봐 주세요.
우리 원에서도 ●●이가 올바른 문제 해결 방법을 기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려고 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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