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리 시간에 ●●이에게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이가 만들던 레고 작품을 다 완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음 일과 시간이 되었는데, 혼자 계속 놀이를 하겠다며 떼를 쓰더라고요. 만들던 것을 그대로 뒀다가 나중에 만들면 된다고 알려주었지만, 지금 꼭 해야 한다며 감정을 조절하는 것에 어려움을 보였습니다.
사실 아이의 떼 부림은 자율성과 주도성의 발달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해지지만, 감정 조절이나 절제가 어렵기에 떼 부림을 통해 표현하게 됩니다. ●●이의 자율성을 지켜주며, 자기조절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성인의 적절한 지도가 꼭 필요해요.
혹시 이런 상황을 관찰하신다면, 먼저 아이의 욕구와 감정을 인정해 주세요. 그리고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분명하게 제한해야 합니다. 이때는 따뜻하지만, 단호한 태도가 필요해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요구를 들어주는 것 대신 ●●이가 수용할 수 있을 대안을 제시해 주세요.
우리 원에서도 ●●이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습니다. 가정에서도 함께 도와주시면 더욱 큰 힘이 될 거예요.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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