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

오늘 활동 시간에 ●●이가 속상해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관련하여 가정에서도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알림장을 전달해 드려요.

오늘은 봄을 기다리며 봄의 날씨, 꽃, 곤충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봄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한 명씩 의견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평소 친구들과 놀이할 때는 의견을 잘 이야기하는 ●●이인데,
활동 중 손을 들고 이야기하는 것을 부끄러워했고, 결국 “몰라요.”라고 대답하더라고요.
●●이와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부끄러워서 생각이 잘 나지 않았고,
혹시 틀린 답을 말하면 친구들이 웃을까 봐 걱정되었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먼저 ●●이에게 아무도 ●●이의 의견에 웃지 않을 것이며, 모든 의견이 소중하다는 것을 설명해 주었어요.
그리고 이후에는 짧고 간단한 것부터 질문하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이가 의견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 있답니다.
또,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아이들은 자아존중감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타인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해요.
언어 발달과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발달과업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해결된답니다.

가정에서도 ●●이에게 자기 의견을 표현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세요.
간단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도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점차 스스로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이가 될 것입니다.

우리 원에서도 ●●이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습니다.
가정에서도 함께 도와주시면 더욱 큰 힘이 될 거예요.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