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우리 ●●이가 등원을 계속 힘들어하는 모습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교실로 들어와 ●●이를 토닥이며 ●●이의 마음을 들어 보았는데, “저는 원에 오는 것보다 엄마랑 같이 있는 게 더 좋아요.”라고 말해주더라고요. 물론 곧 좋아하는 레고 놀이를 시작하며 기분이 괜찮아지기는 했지만, 일과 중 종종 “엄마가 보고 싶어요.”라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아이들이 등원을 거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분리불안, 환경 변화, 불규칙한 등원 습관, 친구 관계, 원 생활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잘 적응해 보였던 아이가 갑자기 재적응기를 겪기도 하죠. ●●이의 경우에는 최근 동생이 태어나며 환경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 주된 이유일 것 같아요. 엄마와 계속 함께 있는 동생에 대한 질투의 감정이 엄마를 계속 찾고, 등원하기 싫어하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어요.
우리 원에서는 ●●이가 느끼는 불안함에 공감하고, ●●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며 기분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동생이 엄마와 함께 있더라도 엄마와 재미있게 노는 것이 아니며, 바쁜 엄마의 모습을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반면 우리 원은 매일 재미있는 놀이와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요.
●●이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가정에서 먼저 ●●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충분하게 표현해 주세요. 엄마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경험도 도움이 돼요. 또, ●●이의 원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등원 과정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며 안정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요.
우리 원에서도 ●●이가 즐겁고 안정적으로 등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습니다. 가정에서도 함께 지도해 주시면 점차 긍정적인 변화를 보일 거예요.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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