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활동으로 제공된 서핑보드 판!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자신의 서핑보드를 꾸미기 시작했어요.
제공하기 전, 소개를 하며 어떤 방식으로 꾸밀지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평상시 원에서 하는 것으로 오리고, 붙이는 활동을 많이 해 그림자료를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그림을 그려 꾸미고 싶다고 해 그렇게 하기로 했지요.^^
- 여름에 관심을 갖기도 하고, 바다와 바다생물들이 주인공인 '토끼와 거북이'를 최근에 감명깊게 읽어
자신의 보드를 '용궁'으로 꾸미고 있는 친구였어요.♥
- '선생님!! 바다 하면 인어공주죠~!!'라고 외치며, 평상시에도 공주들을 좋아한 한 친구는
바닷속 인어공주와 서핑보드를 타며 바다에 있다가 우연히 인어공주를 만난 자신의 모습이라며
재미난 스토리가 담긴 그림을 그려주던 친구였어요.^^♥
- 열심히 보드를 꾸민 친구들이 교실에서 공간을 정해 보드를 타는 연습을 시작했어요.
교실에서는 다른 놀이가 이뤄지고 있는 친구들도 있어 이를 존중하기 위해 보드타는 위치를 함께 정해보았지요.
(+색연필, 사인펜, 크레파스, 유성매직 등 각자 유아가 원하는 여러 색칠도구를 이용해 꾸며보았는데, 몇몇은 발에 묻어나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것마저도 '바다에서 많이 놀았더니 발에서 소금이 묻어나왔다, 모래사장의 모래가 묻었다!' 등으로 귀여운 표현을 건네기도 했답니다.♥)
- '중심을 잘 잡아야해요!!'라는 선생님의 외침에, '그러면 난 보드를 처음 타니까 중심잡기부터 연습하겠어!'하며
중심 잡는 것을 연습하던 귀여운 친구였답니다-^^♥
- 보드를 만들고, 만든 보드를 타며 놀이하는 것에 여러 유아들이 관심을 가지며 놀이가 점차 확장되어 나갔어요.
여름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기 전, '지역과 시장놀이'라는 큰 주제로 활동을 했어서인지 아이들이 자연스레 '가게'를 구성하고,
바다 주변에 있는 가게라며 위치도 선정하여 그곳에서 팔 만한 물품들로 꾸며나가는 모습이었어요.
- 이렇게 [바다, 해수욕장, 여름음식, 가게] 등의 키워드로 자신들만의 놀이를 확장시켜 나가는 모습이었어요.
바다와 서핑보드에 관심이 커지며 해수욕장 주변의 가게가 구성되었고,
가게가 구성되며 자연스레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도 관찰되기 시작했지요.
더불어 서핑보드 이외의 수영, 비치볼 게임, 모래성 만들기 등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운동 및 놀이로도 관심이 확장되었어요.
- 사진은 너무 더운 여름이라며 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찾았으나, 그건 없다고 하자 직접 아이클레이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만든 친구의 모습이랍니다-^^♥
- 첫 번째 아이스크림 (이름: 아우 시원 달콤 맛있는 아이스크림)
- 두 번째 아이스크림 (이름: 달콤 하양 소프트콘)
- 이외의 쌍쌍바, 쭈쭈바, 폴라포 등의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보였어요.
- 한 친구는 갑자기 울상으로 다가와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색접시 위에 크고 납작한 하얀색 클레이 위에 노란색 작은 클레이를 얹어 보여주었어요.
이게 무엇이냐 물었더니, 흑흑 우는 척을 하며 '계란 팔려고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계란이 폭팔했네요...'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답니다.^____^(귀엽죠?♥)
- 한 쪽에는 해수욕장에서의 놀이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대여해주는 가게,
그리고 다른 한 쪽에는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 및 여러가지의 것들을 팔며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구성하기도 했어요.^^
- 아이들의 놀이에 따른 지원으로 바닥에 물살 무늬를 저렇게 만들어두었는데,
이곳에서 여러 여름 물놀이가 이뤄지며 추후에는 바다 부분의 공간이 더욱 늘어나기도 하고
바다에서의 교통기관 등에 관심을 보이며 저희 반의 주제가 교통기관으로 전이되고 있답니다^^♥
이상 저희 귀염둥이들의 최근의 놀이 소식이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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