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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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고요한 부엌 찬장 속에 부엌칼과 국자, 접시와 냄비 등등 여러 가지 조리 도구들이 살고 있다. 다들 며칠째 꼼짝없이 찬장 안에 가만히 있어야 하니 지루하고 갑갑해서 어쩔 줄 모른다. 다들 힘을 합쳐 맛있는 요리를 하고 싶은데 주인아줌마가 무슨 일인지 몰라도 한동안 부엌칼과 친구들을 찾지 않아서 그럴 수가 없다. 그런데 기다리던 주인아줌마 대신 웬 낯선 손님들이 나타난다. 바로 컵라면과 즉석 카레 같은 인스턴트식품이다. 컵라면은 자기가 얼마나 빠르고 간편하며 먹기 쉬운지 자랑한다. 그에 비해 재료를 하나하나 썰고 굽거나 볶아야 하는 요리는 정말 촌스럽고 구식이라고 비웃는다. 그 말을 들은 부엌칼은 화려한 칼솜씨를 뽐내며 요리를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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