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지

글/그림 최옥임 글/그림
줄거리 시계탑에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빙글뱅글 돌면서 시간을 알려 주는 시곗바늘 삼 형제가 살고 있다. 몇 시인지 알려 주는 땅딸막한 첫째 시침이, 몇 분인지 알려 주는 후리후리 키 큰 둘째 분침이, 마지막으로 말라깽이 셋째 초침이는 몇 초인지 알려 준다. 그중 가장 부지런히 달리는 건 막내 초침이다. 초침이가 열심히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분침이는 고작 한 걸음 움직인다. 시침이는 한술 더 떠서 초침이가 60바퀴나 돌 동안 슬근슬근 다섯 걸음 떼는 것이 전부다.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 초침이지만, 마을 사람들은 시계탑을 볼 때 시침이와 분침이만 본다. 슬픔에 빠진 초침이는 모두가 잠든 새벽, 시계탑을 빠져나간다. 초침이가 사라지자, 시침이와 분침이는 언제 움직여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마을은 시간을 알 수 없어 혼란에 빠진다. 과연 초침이는 다시 시계탑으로 돌아올까?

[출판사 제공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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